푸바오 ‘구출’ 시위 서울·광주 이어 부산까지 확산[함영훈의 멋·맛·쉼]
푸바오 ‘구출’ 시위 서울·광주 이어 부산까지 확산[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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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생육환경 개선 및 이전, 멸종위기종 보호 시스템 구축 촉구 시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태생 첫 자이언트판다인 푸바오의 건강과 복지를 촉구하는 제7차 ‘불씨 시위’가 18일 오전부터 낮까지 서울·광주·부산 세 지역에서 동시 개최됐다.
올들어 푸바오의 건강이 다시 악화된 4월부터 1~6차 시위 까지는 서울과 광주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 부산 시위가 추가되었다.
시위를 주도한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주한 중국대사관 앞 및 중앙우체국 앞 피켓 시위가, 부산에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앞(수영로교회 앞애엄마 시
), 광주에선 주광주 중국영사관 앞 피케팅 시위가 벌여졌다.
서울 현장에는 푸덕이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커피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고, 푸덕이(푸바오 팬)들의 동글이 부채 , 스티커 , 키링, 메모지 , 엽서 등 굿즈 기부로 나눔 행사도 있었다.
팬들은 시위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햇살론 승인률
최근 푸바오가 중국 사천의 선수핑 기지로 이관된 후 부실한 사육 환경과 관리에 대한 문제가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달간의 위임신(가짜임신) 기간 중 푸바오는 사육장 외부에서 먹이를 거의 받지 못한 채 방치되었고,
6월 12일 푸바오 공개 전시 1주년 당일에도 죽순 몇 개와 통사과 하나가 전부였다. 또한 사육사가 아닌 쉬샹이 맨손으로 신협10등급
주사기를 들고 접근하여 사육 및 위생 규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다행히 외부 방사장에 다시 먹이가 제공된 후 푸바오의 건강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으나, 3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도 여전히 가림막이나 냉방 시설 없이 땡볕 아래 방사장에 노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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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생육환경 개선 및 이전, 멸종위기종 보호 시스템 구축 촉구 시위
우리는 다음 사항을 중국 판다기지와 그 상급기관, 감독기관에 요구한다.
1. 푸바오의 사천 탈출과 신식 동물원으로의 이전 또는 한국으로의 영구 재임대: 현재의 선수핑 기지는 번식 중심 시설로, 건미소금융재단전화번호
강이 온전치 않은 푸바오에게 적합하지 않다. 야생의 환경이 아닌 돌봄 중심의 현대식 동물원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 푸덕이들은 한국으로의 영구 재임대를 꾸준히 요구중이다.
2. 풍족한 먹이와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 굶주림과 탈수 상태 방지, 생존이 아닌 ‘삶의 질’을 위한 기본적 조치
3. 적정 사육 온도 유지 및 혹서연말정산급식비
대비 시설 마련: ‘자이언트 판다 사육 기술 규정(LY/T 2015-2012)’에 명시된 온도 관리 준수, 적정 온도인 7~20℃ / 23℃ 이상 시 냉방 조치 필요, 직사광선 차단 및 냉방기, 얼음 등 혹서기 보호 조치 필수
푸바오는 야생이 아닌 인간의 보호 아래 태어나 자란 존재이다. 지금 푸바오가 필요한 것은 번식이 아닌 치유와 회신혼부부 주택청약
복, 그리고 안전한 환경이다.
시민들의 외침은 단지 판다 한마리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생명과 생존에 대한 요구이다.“
푸바오 팬들은 이어, 국민과 글로벌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푸바오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